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얀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1일특강>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3000회 기념 번개모임을 마쳤다.
오늘도 변함없이 아내와 배낭을 매고 오전 7시 30분 대모산으로 향했다.
일주일 전에 한번 갔다온지라 가는 길이 눈에 익숙하다.
대모산은 293미터로서 서울근교의 아담한 산이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에서 내려 5분정도 걸으면 일원터널 가기 전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행의 시작이다.
오늘은 지난주에 갔던 대모산-서울둘레길에서 변화를 주어
대모산-서울둘레길-구룡산-서울둘레길로 구룡산을 추가했다.
덕분에 시간도 4시간이나 걸렸다.
대모산보다는 구룡산이 더 가파란 것 같았다.
코스는 험난하지도 않고 부부가 함께 걷기는 딱이다.
양재시민의숲까지 내려오는 하산길에는 어제의 피로까지
일시에 몰려들어 발길이 무거웠다.
아내도 모처럼 산행다운 산행을 한 것 같다고 반긴다.
숲길을 걸으며 아내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소리,
나무와 풀, 꽃들이 내는 향긋한 향기를 들이마시며
지난 일주일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린다.
2주간 지속적인 운동 영향인지 볼록했던 배가
조금은 들어간 것 같다. 체중계는 1킬로가 줄었다.
일단은 꾸준히 운동을 하니 복부비만을 줄이고
체중감소 효과는 있는 듯....
아내도 2주전에 비해 내 배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희망을 준다.ㅎ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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