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 건으로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CEO분이 회사를 창업하여 20년이 흘러 회사는 안정
적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CEO분은 회사가 커짐에 따라 열심히 믿고 따
라와준 종업원들에게 어떻게 화답을 해줄까를 고민하다가 사내근로복
지기금제도가 적합한 것 같다는 판단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도입을
검토해보라고 관리부서에 지시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 회사는 종업원복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CEO가 마련한 1억 5000만원
정도의 자체 기금을 가지고 있었는데 CEO분으로부터 그 기금을 조성하
게 된 연유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년전 현 부지에 공장을 지으
면서 준공식 때 들어온 고사금 800만원에 CEO가 사재 1억원을 내어 현
재의 기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그 돈으로 생활이 어려운 종업원
들에게 지원이나 무이자 또는 저리의 대부를 실시하게 되었고 CEO가 매
년 사재를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결국은 이 기금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데 초기 출연금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CEO가 종업원들을 챙겨주려고 고민하는 회사를 가보면 종업원
들 표정이 밝고 행동이 활기에 넘쳐있고, CEO가 지나가면 반갑게 인사
를 합니다. 똑같이 회사를 다니는데도 어느 기업은 CEO가 오면 자리를
피해버리거나 얼굴을 돌리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지나치는 것과는 너무
도 대비되는 행동들입니다. 하루 시간 중 최소 3분의 1을 함께 하는 직
장에서 이런 훌륭한 CEO를 모시고 근무하는 종업원들은 참 행복하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는 회사발전이 종업원발전이고 회사가 종업원들
과 함께 성장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종업원들과 성과를 함께 나누려는
데는 인색한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CEO들의 소식을 접할때가 있었고, 심
신찮게 보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회사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은 종업원들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음미하게 됩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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