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가 군대 의무병으로 복무할 때 였다.
그는 동료 군인들의 포경 수술을 맡아 하고 있었는데,
수술을 하면서 잘라낸 살 조각들을 모아 말려서
조그만 지갑을 하나 만들어 면회 온 숙이에게 선물했다.
숙이가 지갑을 보면서 물었다.
"자기, 이렇게 조그만 지갑을 어디다 쓰라는 거야?"
그러자 현이는 한 번 만져 보라고 했다.
숙이가 지갑을 조물락조물락 만지자
지갑이 갑자기 커져서 동전뿐만 아니라
지폐까지도 들어갈 정도가 되었다.
숙이는 너무 신기해하며 지갑을 갖고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 후, 현에게 그녀로부터 전화가 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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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이 지갑 말이야. 내가 만지지도 않았는데
새벽만 되면 저절로 커져! 어떻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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