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 후 인터넷을 검색하다 모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
처리를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소속 직원을 채용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정규직으로 성별 무관, 연령 무관, 주5일제 근무이며 근
무기간과 근무시간, 급여는 별도 협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복리
후생은 4대보험과 각종 경조금이 있으며 자격요건은 회계와 재무관
련 학과 졸업자, 대졸이상, 엑셀, 엑세스, 워드 가능자이며 회계와 재
무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업무 유경험자는 우대한다고 합니다.
2년전에도 모 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담당자를 채용하려 하는데
저에게 추천해 달라고 부탁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런 기사들을 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도 이제는 전문영역으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소속으로 자체 직원을 채용하려면 사
내근로복지기금법인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되어야 하고 수익금 또한 안
정적이어야 급여 등을 감내할 수 있습니다. 요즘 예금금리가 낮아 자
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흐르고 기금규모도 커
지면 기금법인 소속 자체 직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금법인 소속으로 담당자를 두면 시간이 흐를수록 경험과 전문성이
쌓이게 되고 업무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짧으면 2~3개월,
길어야 2년 이내이니 업무를 익히고 결산작업과 예산편성작업, 각종
신고업무를 배우고 나서 겨우 일을 할만하면 업무가 바뀌어 버립니다.
그러면 후임자는 다시 업무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그러다
업무가 또 바뀌고.... 결국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니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가 더 놓은 단계로 발전되고 진화되지 않습니다.
어느 공부든 배워놓으면 나중에 써먹게 됩니다. 작년 이맘때쯤 퇴직
하신 어느 선배님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어제 만났던 어느 선배님은 퇴직후에도 안정된
생활을 하려면 건강과 재산, 그리고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
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배워놓으면 회사를 퇴직해도 다시
취직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되고 오히려 전문성과 희소
성 때문에 더 환영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잘살게 될수록 기부가 늘고 비영리법인들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배워놓으면 유사성
이 높은 비영리기업이나 사회적기업으로 취직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모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담당자 채용기사를 보
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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