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기사에 어느 신문기자가 80여명의 오너 경영자와 CEO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서 소개하면서 느낀 경험을 소개한 기사를 읽었습니
다. 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다음의 세가지 특징이 있었다고 합니다. 첫째,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둘째 스스로 미친듯 일하
고 살며, 셋째는 끝없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노력을 기울이며 산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기자는 마지막에 "CEO·오너들과 일반 임직원들의 차이를
하나만 꼽는다면, ‘주인의식의 깊이’라고 생각됩니다"라는 문장이 참 인상
적이었습니다.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정년퇴직하는 회사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근
로복지기금제도 안내를 하기 위해 수원에 있는 회사 인재개발원에 갔습니
다. 요즘 기업들이 엔저와 불황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종업원들은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가지고 살기에 정년퇴직을 하는 분들은 부러움
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이는 곧 환갑이 되지만 외모는 40대
중반과도 같아 퇴직을 하고 나서 나머지 기간을 어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 또한 숙제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어제 퇴근 후에 근로복지업무에 종사하는 분들과의 정례 모임이 있어 강남
역을 나갔습니다.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 근로복지 제3기 TF활동을 하면서 인연이 되어 정례적으로 만나는 모임인데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복지제
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두로 만날 수 있어 기업복지제도와 공공복지
등에 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공유하며 제도발전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어제는 새로운 멤버로 모 대학교수님, 모 경제신문사 전문위원, 그리고 연
금업무를 오랜기간 담당하셨던 분이 새로이 합류하였습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제도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소개하며 타 제도와의 접목을 통해 발전을 모색
하는 소중한 자리가 됩니다. 최근 퇴직연금제도가 수익률 악화로 인해 어
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들이 많습니다. DC형을 선택한
어느 회사는 퇴직연금을 위탁한 운용사의 운용실적이 부진하여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바람에 종업원들이 퇴직연금제도 자체에 대해 부정적
인 기류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복제도를
운영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처럼 노사가 공동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방법이 효율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더라도 임원에 대해서는 비상근 무보수로 활동
하도록 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장점을 운영방법에 벤치마킹하면 별도
관리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니 좋을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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