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3년 1월말입니다. 지난 1월을 돌아보니 야근이며 휴일
근무를 참 많이 했습니다. 정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의 시기 경제적으로도,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갑니다.
요즘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면서 왕복 40분만해도 2주일이면 책 한권을 족히 읽을 수
있습니다. 목표는 2주일에 한권입니다. 이번주에는 철학사여행1(간디
서원)을 읽기 시작합니다. 어제 가톨릭 교리공부 시간에 수녀님이 소
개해주신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가 사람이신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
문을 음미해 봅니다.
“ 세상의 귀양살이가 끝난 다음,
저는 고향으로 돌아가 주님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를 위한 공로 쌓기를 바라지 않고,
주님의 사랑만을 위해 힘쓰기를 바랍니다.
이 생명이 끝날 때, 저는 빈손으로 주님 앞에 서겠습니다.
저는 주님께 제 업적을 헤아려 주시기를 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모든 의로움도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는 흠이 있는 것입니다.
하오니 저는 주님께서 바로 그 주님의 의로움으로 저를 꾸며 주시어,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주님을 영원히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어제는 작년 11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한 어느 회사의 첫 사내
근로복지기금협의회에 참석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개요와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 회계처리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었
습니다. 무엇을 어떤 일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해야 할 일에 대한
우선순위와 절차, 방법을 이해하고 제대로 배우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으로 기금제도를 운영하려니 당해연도 출연금의 50%에 대해 준비
금을 설정해야 할지 여부, 근로자대부사업을 실시하려고 하는데 대부금
액이나 이자율, 상환방법이나 상환기간, 채권확보방안, 우선순위를 정하
는 방법에 대해 그동안의 경험으로 회사에 맞는 방법을 제시해주었습니
다. 노사가 기금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진지하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모습
에서 그 회사의 밝은 미래와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통해 노사화합과 회사 발전에 기여하는 강력한 수단임을 다
시 한번 확신하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 운영하는데 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우리나라
어느곳이든 달려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건만 나의 일터인 직장
과 시간적, 공간적 제약 때문에 그러지를 못하고 늘 아쉬운 마음 글로써
대신하게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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