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어제였습니다. 당선자와 낙선자의 희비가 엇갈리며 여러곳에서 앞치락뒤치락 하는 개표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저도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한 것으로 만족하며 텔레비젼을 통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참여하는 참여의 정치입니다.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하여 비난하고 등을 돌리기에 앞서 지난 4년간의 지역일꾼이 했던 일들에 대한 결과에 대해 잘잘못을 평가하고 그것을 염두에 두어 투표로서 심판하는 것이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의사표현이고 민의의 표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나타난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승자는 유권자의 사랑과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더욱 겸손하게 처신하여야 하고, 패자는 낙선의 이유를 찾아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유권자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깊이 되짚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마치 生物과 같다 하였습니다. 시시각각 살아 움직이며 자신의 의견을 표출합니다. 그 시대흐름과 유권자의 마음을 알고 준비하고 대처한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이 끝이 아닙니다. 4년 뒤에도 이번처럼 똑같은 평가가 기다리고 있기에,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고 늘 또 다시 공정한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는 영원자 승자도 영원자 패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내에서 하는 업무도 마찬가지로 늘 변화가 있기 마련입니다. 회사 내에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조합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대표를 뽑는 선거가 있습니다. 요즘은 노동조합 회비를 내는 일이 만만치 않기에 노동조합 가입을 꺼리는 경향이 더러 있기도 합니다. 노동조합에 힘을 실어주고 기여를 하지 않으면서 급여인상과 함께 보다 나은 복리후생제도를 기대하는 것은 마치 일을 하지 않으면서 댓가만을 챙기려는 마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1985년 군 전역을 하고 회사에 입사하여 회사 생활을 한 이후 지금까지 해온 경험의 기업복지업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경험으로 보았을 때 근로자들의 힘이 강할수록 임단협에서 얻어내는 성과가 많다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임단협에서 회사측이 양보하는 폭이 크고 임금이나 복리후생제도에서 근로자측이 얻어내는 사항이 크진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노동조합의 최대의 무기는 단체행동권인데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근로자들에게 유리한 임금과 복지향상을 이루어 내곤 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도 지금 운영중인 목적사업이나 복지제도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근로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근로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항은 분명 개선할 여지가 있을 것이고 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면 기업복지제도가 가진 기능을 훌륭히 수행해 가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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