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오후에 가족과 함께 여의도 윤중로 벚꽃구경이라도 떠나고 싶었지만 휴일이라 벚꽃구경보다는 인파에 쓸려 떠밀려다닐 피곤함을 생각하니 그냥 포기하고 근처 용왕산을 산책하였습니다.봄의 생동감은 용왕산에서도 만끽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많은 단어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우리'리는 단어 속에는 사랑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 우리 딸, 우리 남편, 우리 아내, 우리 회사, 우리나라.... 아들이나 딸, 남편, 아내라는 단어는 단수이기에 내 아들, 내 딸, 내 남편, 내 아내가 문법적으로는 맞는 표현이지만 우리는 '우리'라는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는데 그 안에는 사랑이 묻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기도 중에 늘 내 가족과 가정, 우리 회사,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기도를 드립니다. 일과 가정은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이자 삶의 가치를 실현시켜주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일을 통해서 가족들 생계를 유지하고 자식들 교육을 시키고 훌륭히 양육하여 사회에 내보내며 자신 또한 가치와 비전을 이루어 갑니다. 가정과 회사가 건강하고 활기가 넘쳐야 직장에서 일할 맛이 납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 우리 회사,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고 말하여도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정겹기 때문입니다.
최근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에 회원님 아이디로 카지노와 도박싸이트, 성인물을 홍보하는 글이 게시되었기에 해당 글을 스팸신고하고 회원은 강퇴처리를 하였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그런 글을 게시한 회원이 있어 스팸신고와 함께 강퇴조치를 하였는데 매주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빈도 또한 잦아지다보니 신경이 쓰입니다. 이런 글들이 올려지면 카페에 실망하고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질테고 휴일에도 카페에 접속하여 스팸글은 없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다행히 글을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아무도 본 회원이 없었지만 아이디가 누군가에 의해서 도용되어지는 것을 보면그일을 당한 회원에 대해 마음이 쓰입니다.
이런 경우는 본인이 그런 일을 하거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경우 두가지 중 하나에 해당됩니다. 전자는 본인이 회사를 퇴직했거나 퇴직하지는 않았지만 부업으로 그런 일에 관여된 경우이고, 후자는 본인이 아이디나 비밀번호 등 개인신용관리를 잘 하지 못하여 정보가 유출되었거나 해킹되어 도용되어진데 기인합니다. 아무튼 두가지 모두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는 회원님들의 신상과 관여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더구나 최근에 강퇴한 두 분 모두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카페 우수회원이고 저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도 받고, 제가 잘 아는 분들이라 그런 것을 게시할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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