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의 마지막날입니다. 2010년은 유독 나라 안이 시끄러웠습니다. 연초부터 서해상에서 천안함사건이 일어나더니 11월에는 연평도에서 북한이 민가에까지 무차별적인 포격을 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군인과 무고한 민간인이 다수 사망하고 연평도는 작전지역으로 변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G20정상회의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2위라는 성과도 연평도 사건으로 빛이 바래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건과 사고가 그렇듯이 연평도 포격사건 또한  우리에게 많은 충격과 교훈을 주었습니다. 너무도 허술한 방어체제와 늦장 대응, 일본에서조차 한국군이 이렇게 허약할 줄 몰랐다고 놀랄 정도의 우리 경계태세와 전력수준은 허술했습니다. 연초에 천안함사건은 처음이니까 하고 넘겼지만 연이어 터지는 대형사고와 실책들 앞에서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이제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러난 문제점은 빨리 해결하고 부족한 사항은 보완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어제 근로복지공단 연구용역을 위해 인덕회계법인 이용기회계사님을 찿아뵈었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주변에 좋은 맨토를 두고 조언을 듣는 것도 행운이고 능력입니다. 이용기회계사님은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1994년에 알게된 회계분야에서 저의 멘토이십니다. 이번 근로복지공단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실태파악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제가 특별히 요청하여 함께 연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받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실태조사 질문서 조사자료 및 분석자료 결과를 상의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타 비영리법인 회계규정을 분석하고 논의했습니다. 독자적인 회계규정을 가진 타 비영리법인들이 부러웠지만 그렇지만 없다고 낙담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기준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도전 목표를 더욱 강하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관련 업무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상의를 하며 궁금증도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 2009년 기업회계기준 실무해설(한국공인회계사회), 세무.회계용어총람(한국공인회계사회), 신회계편람(한국공인회계사회) 책자도 두둑히 선물로 받아 돌아왔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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