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장모님 생신축하금으로 10만원을 드리면서 맛있는 음식을 사드시라고 말씀드렸다. 쌍둥이들이 난리다.
"아빠~ 오늘이 할머니 생신이라고 미리 저희들에게 귀띔을 해주셨어야죠?"
"그렇구나~ 아빠가 거기까지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 미안하다."
밤 늦은 시각, 재명이와 재윤이 두녀석이 용돈에서 얼마씩 부담하여 할머니가 돈이 없으니 그만두라고 하는데도 생신케익을 사가지고 와서 거실에서 TV를 보시고 계시던 할머니를 잡으로 들어가게 하더니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큰애가 군입대를 하고나서 장모님이 많이 허전해하고 힘들어 했는데 그 빈자리를 두녀석이 잘 메꾸어주고 있다. 밝게 자라주는 우리집 희망둥이 재명, 재윤아~ 사랑한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김승훈의 자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승훈의 쌍둥이양육일기(20101006)- 강함 보다는 부드러움으로 (0) | 2010.10.06 |
---|---|
김승훈의 쌍둥이양육일기(20101005)- 중간고사 시작 (0) | 2010.10.05 |
김승훈의 쌍둥이양육일기(20101003)- 목욕탕에서 (0) | 2010.10.03 |
김승훈의 쌍둥이양육일기(20100927)- 스키니진 청바지 (0) | 2010.09.26 |
김승훈의 쌍둥이양육일기(20100918)- 딱 걸렸어~~ (0) | 2010.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