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고 접촉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어떠하느냐에 따라 업무능률이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만나는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나 임원들은 모두 한결같이 좋은 분들이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의 교육진행자들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의 높은 교육열기에 놀라곤 합니다. 요즘은 진행되는 교육이 고용보험 환급과정이 주류이다보니 교육 분위기가 적극성을 띄지 못합니다. 그런데 유독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시종일관 열기가 넘치고 수업시간에 조는 사람도 없어 경외감마저 든다며 비결이 무어냐고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세상사는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만나면서 '내가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늘 생각합니다. 교육을 진행하다보면 멀리 지방에서 하루전에 출발해 오신 분도 있고, 새벽에 KTX나 항공을 이용하여 교육에 오신 분도 있습니다. 어렵게 저에게 전화로 질문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가 가진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지식이나 경험을 가급적 많이 나누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다른 물건들은 함께 나누고 쓰다보면 닳아져 작아지거나 없어지는데 지식이나 경험은 신기하게도 나누면 나눌수록 오히려 더 커집니다.
이런 신기함을 알기에 평소 책과 신문을 꼼꼼히 읽게 되고,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를 즐기고, 많은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다른 세미나도 참석하여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배우게 됩니다. 세상은 너무도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서 활발하게 융복합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제는 나홀로의 힘과 지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 보다는 여럿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여 처리하는 것이 효율성이나 정확성이 높습니다. 다른 다양한 학문과 지식, 경험과 교류하며 새로이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창조적인 관점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회사에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은 사람, 즉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 환영받고 대접받기에 그런 경쟁력을 키우는데 자기계발의 시간과 비용,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지난주 이전 직장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하였던 분이 학교법인으로 전직했다고 전화를 주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며 배운 지식이 지금 업무처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갈수록 NGO나 비영리법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갈 것이므로 이번 기회에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비영리법인이라는 업무경험을 통해 새로운 생존무기를 하나 더 장착한다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기금업무에 임하시기를 희망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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