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입니다. 이번 주는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아서 출퇴근길 도로도 한산했습니다. 남들 다 떠나는 복잡하고 혼잡한 날에 같이 휴가를 떠나야 하는 회의감도 들고... 그냥 기회가 되면 다음에 조용히 하루정도 머리를 식히러 갔으면 합니다.
요즘 열대야 때문에 밤잠을 자주 설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는 일도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더워서 맥을 추지 못하거나 더워서 컴 앞에 앉아있기가 부답스럽고, 너무 늦게 불을 켜놓고 일을 하면 장모님이 잠을 주무시지 못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휴식은 필요합니다. 사람의 몸과 영혼도 쉬어주어야 합니다. 미국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사 대표는 일년에 2주간은 'Thinking Weeks'라고 와이프나 자식 등 가족 일체와 떨어져 자신의 휴양지에서 2주간을 보내는 공식적인 휴가기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 시간에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책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사업구상도 하고 사색도 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여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들의 심리 중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가 있습니다. 잠시라도 와이프 자식 등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있고 싶은 시간이 있다는 겁니다. 여자들은 남자들만 그러냐고 여자들도 마찬가지라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요란하지 않은 한적한 곳에서 일주일정도 책에 파묻혀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2박 3일로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운영진 정모가 경주 대명콘도에서 열립니다. 향후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를 이끌어나갈 운영방안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개선, 사내근로복지기금 연합회결성,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준칙 마련건, 공증인법시행령 상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의사록인증법인에서 제외시키는 일, 각종 사내근로복지기금 현안문제 들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리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진들의 얼굴들을 다시 보는 일이 가장 반가운 일이겠지요. 만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람 냄새가 우리의 공통분모입니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밤, 건강 주의하시고, 휴양지에 이동하는 시간이나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낼 대도 첫째가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음 주에 뵙기를 희망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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