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길을 가던 한 중년의 남자가 강도를 만났다.
“가진 돈 다 내놔!”
남자는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 강도에게 말했다.
“안됩니다. 우리 마누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세요?
내가 집 근처에서 돈 뺏겼다고 하면
우리 마누라가 믿을 것 같아요?”
그 말에 어이없어 하던 강도가
다짜고짜 남자의 멱살을 잡고 말했다.
“야. 이 자식아!
그럼 내가 오늘 한 건도 못했다고 하면
우리 마누라가 믿을 것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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