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인사시스템에도 변화 흐름

1. 누적식 연봉제 도입

- 기존 연봉제 방식 단점 : 평가 결과에 따라 매년 심한 연봉 편차를 겪게 된다. 상위평가를 받은 사람이 다음해에 하위평가를 받게 되면 연봉이 줄어든다.(예 : 연봉 7000만원을 받는 사람이 그해 하위평가를 받게 되면 6000만원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 누적식 연봉제 : 평가 결과가 달라져도 지난해에 받은 기본 연봉은 유지되고, 평가가 좋을 때는 연봉 인상률이 가산되는 방식이다.(연봉 7000만원을 받는 사람은 7000만원은 그대로 유지되고 향후 평가가 좋으면 연봉 인상률이 더 높아진다)
- 삼성전자 관계자 설명 : "기존 연봉제는 인사고과 평가에 따라 매년 받게 되는 금액의 편차가 너무 컸다. 임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생계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회사 측이 고민한 결과이다"

2. 고과 평가 제도 변경

- 평가등급 변경 : 기존 8단계
5단계로 축소, 단순 서술식 표기 의미형으로 변경
- 평가등급 변경 내용 : 기존에는 A+와 A~D 등의 8단계로 직원들을 평가했는데 올해부터는 EX(Excellent),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nsatisfactory) 등 5단계로 평가
- A와 B, C 등으로 사람의 등급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과에 대해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NI 평가를 받은 사람은 '내가 좀 더 노력이 필요하구나'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 평가 단계 축소 효과 : 전반적으로 중간층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옴.

3. PI(생산성 격려금ㆍProductive Incentive) 체계 개편

- 기존 삼성의 PI : 1년에 두 차례 월 기본급의 최고 150%를 지급(연간 최고 300%)
- 변경 : 100%는 연봉에 포함하고 나머지 200%에 대해서만 현행 제도를 유지
- 개편이유 : 성과가 좋은 계열사는 최대 150%를 받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한 푼도 못 받음에 따라 그룹 계열사 간에 위화감 조성
- 개편 효과 : 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PI를 매달 월급과 함께 나누어 받게 됨으로써 삼성 직원들의 연봉은 평균 5% 안팎 인상되는 효과를 거두게 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일조

4. 리프레시 휴가 폐지, 보상금 지급

- 리프레시 휴가제도 : 중간 관리자급의 경우 연간 10일가량의 리프레시 휴가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업무 사정 때문에 이를 사용하지 못하여 유명무실했음.
- 개선 의지 : 유명무실한 제도라면 직원들 복지 차원에서 돈으로라도 보상하겠다는 의지
- 리프레시휴가 개선방안 : 리프레시 휴가는 기존의 월차와 연차를 충분히 이용하도록 하고 리프레시 휴가 폐지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4년치 휴가일수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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