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의 생일이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 전에 이디아랩에서
차 한잔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연구소로 출발했다.
이디아랩을 나서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우산을 사서 아내에게 전해주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2일차 교육을
마쳤다. 교육을 진행할 때마다 늘 느끼는 단어가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모두 나의 지덕(知德)과
학문(學問)을 성장시킨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이다.
故曰 敎學相長也, 說命曰斅學半 其此之謂乎
(고왈 교학상장야 열명왈효학반 기차지위호)
그러므로 교학상장이라 말했는데, 서경 열명편에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라.’ 한 것도 이를 두고 한 말이리라.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배워본 후에야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쳐본 후에야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족함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어려움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노력할 수 있다.
새로운 기금실무자들을 만나며 내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나도 배우는 하루 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오늘도 보람으로 충만한 하루였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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