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강의가 없으니 마치 토요일 같은 수요일이다.
오늘은 강남구청에서 일 처리를 했다.
대기시간을 기다리는데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주민등록증을 갱신하거나 찾으러 오는 사람,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 오는 사람,
개명하러 오는 사람,
여권을 새로 발급받거나 갱신하러 오는 사람,
자동차를 등록하러 오는 사람,
임대사업자 등록하러 오는 사람.
일부는 주민센터나 경찰서 업무인데 무조건
구청으로 온다. 그중 상당수는 노인들이다.
80이 넘어보이는 거동이 불편해보이는 어느
여자분이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겠다고 왔는데
과연 운전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
자칫 실수하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데.....
60후반의 어느 여자분은 법원 판결 후 개명신청을
하러 왔는데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벌써 용지를
다섯 장이나 쓰다가 버리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노화가 온다.
피할 수 없는 자먼스런 현상이고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관리를 통해 다소 늦출 수는 있다.
구청에 오는 많은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 10년 20년 후 모습을 생각해본다.
행정기관 신고사항은 기한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되기에 추가 서류는 법원에서 추가로 발급받아
제출하기로 하고 오늘 일단 접수를 마쳤다.
내일, 모래, 다음주 월요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을 진행해야 하기에 오늘 부지런히 발품 팔며
일 처리를 마쳤다.
오늘도 감사한 날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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