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사동 팝아트 굿즈 배포를 인사동이 아닌
모빅회관으로 옮겨 진핸하게 되었는데 모빅회관에
길게 선 줄로 서초동 서이초등학교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한바탕 난리가 난 모양이다.
맘카페에 올라온 글을 일부 옮겨와 보면
"새벽부터 길게 꼬불꼬불 모빅회관 주변을 싸고 선
사람들의 줄의 정체가 뭐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밈코인이란다!"
"코인? 그런 도박카페가 어찌 초등학교 주위에 버젖히
영업을 할 수 있느냐"고 근처 레미안 서초 애스티지와
애스티지 S 아파트 주민들과 극성 맘카페 회원들이
서초구청과 서초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서초구청에서
출동을 하여 진상을 조사하였고 모빅회관의
음료서비스는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 모양이다.
여기서 세 가지를 느낀다.
첫째는, 비트모빅이 노이즈 마케팅을 제대로 했다.
주변 서초동 고급 주택가 주부들에게 비트모빅 도발적인
노이즈 신고식을 화끈하게 했는데 이후 이재(理財)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자못 궁금해진다.
둘째는 앞으로 오태민 작가가 보일 두뇌 싸움이다.
이웃들의 볼거리를 위해 일단은 모빅회관 래미안쪽
외벽에 그래피티를 꼼꼼하게 채우고, LA 다운타운에서
멕시코 혈통의 화가를 조달하여 억대의 작품을 만들어
모빅회관에 걸고, 모빅회관을 격조 높은 문화공감으로
이후에는 아파트 주민들을 모빅회관에 초대하여
비트코인과 비트모빅 무료강의를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금까지 비트모빅은 오태민 작가를 추종하는 소수의
락업받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는데 투자계층의
판을 바꿀려면 이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권력과
부의 중심인 삼성타운 주변 서초동 고급 아파트촌을
공략하여 이들을 투자자로 끌어들이면 게임오버이다.
셋째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주류들은 우월감에 빠져있고
세상이 바뀌어가는 줄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비트모빅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비트모빅은 비트코인을 하드카피한 가상화폐이고,
맘카페에서 말하는 밈코인이나 도박은 아니다.
지금 모빅회관을 무시한 이들이 언젠가는 모빅회관이
성장해서 다른 곳으로 확장 이전한다면 제발 이전하지
말라고 역으로 시위하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등산 밑이 어둡고 지금의 강자가 앞으로도 계속 강자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법은 없다.
위기는 곧 기회로 활용하면 된다.
오태민 작가의 전략에 조심스레 한 표를 던진다.
*내용 중 일부 내용에 대한 사항은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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