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고 싶은 자식들(주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식)은
추석 당일 우리집에 와서 떡국을 먹고,
결혼한 자식은 처가집이나 시댁에 가서 설날을 보내고,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짝이 있는 자식은
설날에 짝과 같이 등산이든 영화든 짝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일이 바쁜 자식들은 일을 하도록 해주고 있다.
나는 오전에 일찍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논현동성당에 가서 10시 위령미사에 참석하고 집에 와서
집에 온 자식들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식사 후 자식들도 데이트 등 다음 약속이 있어 다들 집을 나서고,
나도 밀린 업무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했다.
명절에 자식들에게 집에 오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고 싶으면 오고, 각자 하는 일과 가정이 있는 집은
일과 가정이 우선이다.
집에 오면 따뜻하게 맞아주고 준비한 식재료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눈다.
자식에게 결혼이며, 출산, 집 구입문제로 명절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 한다.
자식들의 행복 또한 존중해주려 한다.
자식이 집에 오면 음식 장만과, 설겆이, 청소를 하느라
부모만 고생이다.
2~3년 후에는 명절이면 아예 여행을 다닐까도 생각중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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