勿謂今日不學(물위금일불학)하여 而有來日(이유내일)하고

말하지 말라,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勿謂今年不學(물위금년불학)하여 而有來年(이유내년)하라.

올해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日月逝矣(일월서의)하나니 歲不我延(세불아연)이로다.

해와 달은 무심히 흐를 뿐,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嗚呼老矣(오호노의)是誰之愆(시수지건).

오호라,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출처 : 고문진보 전집(황견 엮음, 이장우·우재호·장세후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p.53~54)

 

2023년 12월 첫날에 이 시를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

후회없이 살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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