勿謂今日不學(물위금일불학)하여 而有來日(이유내일)하고
말하지 말라,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勿謂今年不學(물위금년불학)하여 而有來年(이유내년)하라.
올해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日月逝矣(일월서의)하나니 歲不我延(세불아연)이로다.
해와 달은 무심히 흐를 뿐,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嗚呼老矣(오호노의)라 是誰之愆(시수지건)고.
오호라,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출처 : 고문진보 전집(황견 엮음, 이장우·우재호·장세후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p.53~54)
2023년 12월 첫날에 이 시를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
후회없이 살자.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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