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 진심(盡心) 상편
孟子曰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맹자왈 군자유삼락, 이왕천하불여존언)
맹자가 말했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통일된 천하의 임금이 되는 것은 여기에 끼지 못한다."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부모가 살아계시며 형제들이 아무런 탈이 없는 것이 첫번째 즐거움이다.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우러러 봐도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 봐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의 즐거움이다.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천하의 뛰어난 인재들을 얻어서 가르치는 것이 세번째 즐거움이다.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군자유삼락 이왕천하 불여존언)
군자에게는 이 세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통일된 천하의 임금이 되는 것은 여기에 끼지 못한다."
출처 : 「맹자」(맹자 지음,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p.389)
인간사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은 다시 새로운 시작으로 연결된다.
어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2일차 교육을 마지막으로
2023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을 마무리했다.
잠시 숨을 돌리고 해가 바뀌는 2024년 1월부터 다시 기금실무자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한다.
2023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총 45회에 81일의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그저 매일 매일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살았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맹자께서 이야기한 군자3락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내 비록 맹자께서 말한 군자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각 회사의 뛰어난
인재들인 임직원들(기금실무자 포함)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을 강의했던 올 한 해 내내 행복했다.
잠시의 재충전을 마치고 다시 내년 기금실무자 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을 준비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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