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안 주식투자를 해오면서 다이어리에 매매내역만 기록을
해두었는데 오늘부터 투자일지를 작성하기로 했다.
마침 친구가 보내준 2023년도 다이어리가 생각나 별도 비용을
들여 투자노트를 구입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사람이기에 투자를 하다보면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실패를 줄이려면 분석이 필수이다.
성공하면 성공한 이유, 실패하면 실패한 이유와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내 꿈을 이루는 시간이 하루라도 더 앞당길 수 있다.
투자일지를 쓰려고 마음먹은 동기는 크개 두 가지이다.
하나는 지난 어제 들어간 에코프로이다. 평소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꾸준히 분석을 해왔다.
그 덕분에 지난 월요일에 에코프로비엠을 처분하여
꽤 쏠쏠한 수익율을 올렸다. 미국 SVB은행 파산 소식에
일단 수익을 실현하고 한 박자 쉬어가고 싶었다.
그런데 화요일에 에코프로를 지켜보니 기관, 특히 공매도
기관으로 주식투자자들에게 유명한 증권사 두 곳이 어제
매수 > 매도였다. 며칠 사이에 갑자기 매수가 많았다는 것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숏 스퀴즈라는 확신이 들어
남은 돈으로 과감히 투자했는데 오늘 20.59% 상승했다.
둘째는 지난 월요일에 휴마시스를 매수했는데 무증 300% 실시
기사를 보고 뒤늦게 매수했는데 상투였다. 진단키트주는
엔데믹으로 메리트가 없는데 단순히 300% 무증 기사에 홀려
매수했던 것이 큰 패착이었다. 더구나 오늘 장 마치고 셀트리온과
400억원대 소송으로 부동산 가압류 법원 결정문이 났다는
공시가 떴기에 시간외매도로 미련 없이 전량 처분했다.
손실율이 이틀 만에 무려 -22.12%
이틀 사이에 하나는 수익, 하나는 손실.....
앞으로는 연구하지 않은 종목, 자신없는 종목은 매수하지 않는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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