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제 저녁에 마트를 잠시 다녀오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시금치 한 단에 9500원 하더란다.
너무 기가 막혀 사진까지 찍어와서 보여준다.
한 팩에 9500원이 선명하게 찍혔다.
아내가 오늘 영주에 있는 지인과 통화를 했는데
영주에서는 시금치 한 단에 10,000원이라고 한다.
시금치가 금치가 되었네.
올해는 이른 추석이라 과일 값도 비싸고,
올 추석 제수비용이 더 들겠구나.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이후에는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텐데.
태풍으로 과일가격도 비싸지겠구나.
추석 이후가 더 걱정이다.
하긴 비싸면 안 사먹으면 되는데......
야채 가격이 이리 오르면 곧 연쇄적으로 김밥 가격이
오를 것이고, 아니면 김밥에서 시금치가 빠지거나.
그래서 그런지 요즘 김밥에서 시금치를 보지 못했다.
이제 서서히 서민들의 고통이 시작되는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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