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무실 앞이 흡사 전쟁터와 같다.
연구소 바로 맞은편 앞에는 서울시청년임대주택 신축 공사가
4년째 진행 중이고, 오늘은 종일 연구소 앞 도로 하수도관
교체 공사까지..... 도로를 갈라 굴착을 하고 하수도관을
교체하는 작업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신논현역 부근은 늘 역동적이다. 항상 공사중이다. 건물이
손바뀜이 많다. 허름한 건물이 있으면 헐고 새로 짓는다.
자본주의에서는 그래도 뭔가 남으니까 구형 건물을 사서
헐고 새로 건물을 짓겠지.
건물주들은 건물가치가 계속 높아지니 좋지만 임차인들은
임대료도 올라가고, 발전 과정의 소음이나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한다. 그럼에도 임대수요가 끊이지를 않으니
임차인들은 늘 을이 된다. 기존 사무실이나 영업장에 대한
시설투자가 있으니 쉬 이전할 수가 없다.
소음 때문에 하려던 일과 독서를 포기하고, 4개월간 해오던
결산컨설팅도 끝났으니 오랜만에 콧바람 쐬러 강남길이
어떻게 변했는지 마실 겸 산책하러 나간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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