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30분, 주변 소음을 피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나와 1차로 논현1동주민센터를 갔다. 연구소 이사 중임등기를
위한 서류를 발급받고 나서 언주역을 거쳐 역삼역으로 향했다.
역삼역을 가니 17년 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하러
자주 다녔던 곳인데 그때의 추억이 떠오른다.
강의를 마치고 기금실무자들과 1차, 2차 뒷풀이를 마치고나서
자정을 넘어 일산까지 택시를 타고 대충 몇시간 눈만 붙이고
바로 6시에 일어나 씻고 아침을 허겁지겁 먹고 새벽 7시에
대화역으로 택시를 차고 가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이틀째
강의를 계속했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한날에 한번 연차휴가를
이틀 이용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했다.
역삼역에서 강남역 쪽을 항해 걷다보면 국기원사거리가 나오고
밑으로 꺾어서 내려가다 보니 벚꽃길이 나온다. 며칠 사이에
벚꽃이 많이 졌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을 하다보면
몇년째 벚꽃구경 한번 하지 못했다고 아내는 늘 불만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또 벚꽃시즌이 지나갔네. 올림피아센터 빌딩
근처는 미래예측을 공부한다고 수년간 많이 다녔던 곳이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가 생각나 청원빌딩에 갔더니 그 층에
세무법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 사이에 연구소를 옮긴 모양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교육사업이 힘들어져 옮긴 것 같다.
강남역에서 걸어오면서 괜찮은 중고책이나 골라보려고 예스24
강남점을 갔더니 헐~~~ 작년말로 폐점이란다.
알라딘에 들러서 책 세권을 구입했다. 강남역에 안 나간지가
5개월이 넘었는데 그 사이에 자리바뀜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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