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종일 TV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TV를 켜니 여기저기 채널에서 무료 영화를 많이 상영해준다.
센터널, 패튼 대전차 군단, 가문의 영광3, 아머드, 의천도룡기2019,
이소룡 주연의 영화까지......
좋은 세상이다. 무료영화는 중간중간 광고를 많이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처럼 주연배우 중 일부는
이미 사망하였지만 영화는 아직까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점심은 국수로, 저녁은 딸이 아구찜을 배달시켜 주어 함께 먹었다.
우리나라는 돈만 있으면 참 살기 좋은 세상이다.
아파트도 살기 편하게 잘 지어놓았지, 미국처럼 총기사고 없지,
인터넷이 잘 깔려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 접속이 잘 되지,
길거리에서도 휴대폰이 빵빵 잘 터지지, 먹고 싶은 음식도 전화로
주문하면 금방 음식 배달해주지, 나가면 여기저기 맛집이 많지.....
그런데 맛있는 음식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대접받는 편한
생활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
저녁무렵 이발과 머리염색을 하기 위해 미장원을 다녀오는 길에
케논 대리점을 들러 내가 사고싶은 카메라를 찜해 놓았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열정을 불태우게 된다. 내가 주식투자로 열심히 돈을 벌어서
조만간 꼭 내가 점찍어놓은 저 카메라를 사리라 다짐하며
휴대폰으로 카메라 실물사진을 찍어놓았다.
세상 사람들은 다들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고 꿈꾼다.
부자의 대명사로 '백만장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코스톨라니 지음, 김재경 옮김,
미래위 창) 저자인 코스톨라니는 백만장자를 '자기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데 있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이다'
라고 정의하였다. 나도 자본에 제약받지 않고, 그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내가 사고 깊은 카메라를 사고, 맛있게 요리를 하는 음식점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
내가 갖고 싶은 카메라를 보니 갑자기 삶에 의욕이 충천해진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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