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으막한 오전에 청계산 등산을 갔다.
지난 주에 읽은 책이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스웨이 지음, 김정자 옮김, 정민미디어)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코스톨라니, 김재경 옮김,
미래의 창)이었다. 두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지난주부터 내 일상에서
변한 것 중의 몇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잠재력 개발 훈련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나는 남들보다 이른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신념의 마력>과 <적극적 사고방식>
책을 읽으면서 잠재력 개발운련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몇년 전부터 이를
소홀히 했었다.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는 ~~을 간절히 원한다', '나는 반드시 ~~하게 될 것이다'
식으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매년 초에 설계해서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내 '인생목표'를 읽기 시작했다.
둘째, 투자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내 눈을 끌었던 대목은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둘째,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셋째, 투자를 한다."
"장기투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최고의 결과를 낳는 방법이다."
"내 경험은 크나큰 손실을 겪으면서 얻는 것이다."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나도 부자가 되어 싶어 진즉에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며
종합적으로 보면 썩 좋은 성과는 아니었다. 책을 읽고나서 실패원인이 무엇인지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을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투자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뉴스를 보거나 신문을 일고나서 주요한 사항이나 주주토론방에서 정보가 되는
사항들은 메모하기 시작했다.
셋째,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가기를 2주째 실천하고 있다.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Lesson1. '평정심 유지하기'에서 평소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가라'는 내용이 있다. 등산은
피곤해진 근육에 충분한 휴식과 단련할 기회를 줌으로써 고민을 잊게
만든다. 온 힘을 다해 산 정상까지 오르고 나면 가슴 속에 묵혀있던
고민이 땀과 함께 밖으로 배출되면서 원기가 회복된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청계산을 등산했고 등산을 가지 않는 날은 실내싸이클을
30분이상 타고 있다.
넷째, 하루에 두 시간 이상 독서를 한다.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Lesson11. '나에게 충실하기'에서 '고전을 읽어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매일미사책의 오늘의 독서와 묵상을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매일 두 시간 이상씩 책을 익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이 없는 날은 매일 네시간 이상씩 책, 특히 고전을 읽고 있다. 고전을
중시하는 까닭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진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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