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하루 하루는 개인들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자 흔적이다.
내 수명은 길어야 110년(나는 내가 110살까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제한된
생존기간 중에서 오늘 하루는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하늘이 허용해준 기간 동안 열심히 살다 그 기간이 끝나면 미련없이 떠나야 한다.
그래서 오늘을 더 가치있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언제부터인가 나를 그날 하루에 일어났던 일들을 다이어리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붙은 메모습관이다. 아내는 나를 매모광이라고 부른다.
오늘 처리해야 될 일이 무엇이고, 강의 일정과 교육 참석인원, 미팅 약속,
가족 생일이나 기일, 병원 진료일, 시간대별로 누구를 만났고, 나눈 대화 중에서
중요한 일이나 기록해 둘 필요가 있는 일들을 꼼꼼히 기록을 해두었고,
그날 처리한 일, 그날 있었던 중요한 일들, 경조사, 송금 기록, 기금실무자들과
상담 기록이나 주요 상담 내용, 연구소 홈피 Q&A에 올려진 내용과 답변 내용
핵심 사항, 그날 투자하고 처분한 주식과 등락 내용, 그리고 손익, 매일 운동기록,
구입한 도서 이름과 금액, 그날 읽은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은 기록을 해두었다.
쎄니팡 성장기록도 당연히 기록을 해두었고 언젠가는 쎄니팡 책을 쓰려 한다.
특히 그날 처리한 일들은 메모하고 중요한 사항은 빨강펜으로 동그라미를 해둔다.
시간이 흐른 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려면 다이어리를 보면 된다.
연구소 법인 결산을 하면서 지출 항목 중 무슨 내용으로 나갔는지를 모르면
다이어리를 펼치면 알 수 있고 증빙 내역을 채울 수가 있다.
자연히 실수가 없어지고, 하루 하루가 짜임새 있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
처음에는 쓴 내용이 별로 없더니 요즘은 다이어리 한 면이 거의 꽉 찬다.
이러한 기록들과 책을 읽고서 기억에 남아 적어둔 글을 내가 칼럼을 쓰는데
요긴하게 활용한다. 하루 하루의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 열정과 도전의 기록이다.
오늘은 역삼동에서 논현동으로 이사하는 날이다.
많은 이사 기록 중에서 오늘 이사가 각별한 것은 맨손으로 강남으로 이사하여
3년 반 만에 우리 부부가 강남에 내집 마련을 이루어낸 열정과 도전의 재테크
결실이라는 것이다. 오늘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내일부터는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옥마련에 도전한다.
아마도 내가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열정과 도전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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