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송파구에 있는 어느 중견기업에 설립컨설팅을 다녀왔다.
연륜이 느껴지는 그 기업 CEO분과 1시간 40분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기업의 CEO분 중에도 본인이 가진 부를, 본인이 소유한 회사 주식을
그동안 회사가 성장하도록 고생한 종업원들과 하께 나누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CEO분들은 회사의 영속 발전과 이를 위한 경영권 방어에
관심이 많아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이를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기부시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안정적인 우군이 되고,
자사주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은 전액 종업원 복지에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업무에 대해서는 칼이지만, 그래도 이런 가슴이 따뜻한 분들이
많으니 세상이 잘 유지되고 돌아가는 것 같다.
잘 사는 사람들을 무조건 시기하고 질투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재산을 모았고,
얼마나 근검 절약하며 살아왔고,
어떻게 노력하여 재산이나 기업을 키웠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배울 점이 있으면 배워야 한다.
흔쾌히 회사에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라고 승인해주고
본인이 소유한 자사주 중에서 일부를 기부해주시겠다고
약속한 CEO분 정말 존경합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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