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을 잡고 싶으면 도둑 소굴로 직접 들어가야 하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시샘에 그치지 말고 직접 부자들이 사는 것으로
이사를 가거나 부자들을 만나 어울리며 그들이 재테크에 성공한 비결을
알아내 거기에 자신의 신념과 전략을 더해 행동으로 실천하면 된다.
나도 2013년 11월 초,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맨손으로
구로동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남으로 이전할 필요성을 느껴, 2016년 7월에 사무실을 구로동에서
현 논현동으로 과감히 이전했다. 현 연구소 장소도 한달 동안 평일에는
업무가 끝나면, 휴일에는 종일 나와 아내가 발품을 팔아서 찜한 장소이다.
부동산은 발품을 이길 장사는 없다. 아내의 판단과 조언이 주효했고,
구로동이나 논현동이나 임대료는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굳이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다음으로는 2016년 11월, 살던 집을 목동에서 강남 역삼동으로 옮겼다.
임대료는 조금 더 부담하더라도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망설일
수가 없었다. 어차피 부자가 되고 싶은 꿈과 열망이 있었으니 강남으로
이사하여 부자들 곁에서 성공 비결을 직접 배우고 나도 부자가 되고 싶었다.
이사 후 성당이나 모임에 참석하여 사람들과 교류하고 어떻게 그들이
건물주가 되었고 부자가 되었는지, 그들의 행동습관을 관찰하고 연구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안정이 되고 자식들이 취직을 하면서 자식들
교육에 지출되는 비용이 나가지 않으면서 종자돈이 쌓이자 2017년 10월 초
그 돈으로 셀트리온 주식을 구입했다. 셀트리온은 2017년 9월에 성당 교우
자녀 결혼식장에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하는 주례사를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 저 정도 뚝심과 뱃장이면 투자해도 되겠다는 신뢰에 재무제표를
분석해보고 신뢰가 느껴졌다. 5개월만에 90% 수익률을 올렸고 2019년 2월,
그 돈으로 강남 논현동에 갭투자를 이용하여 32평 아파트를 계약했다.
내년 3월말이면 드디어 논현동 내 아파트로 입주를 한다. 셀트리온 투자나
아파트 구입도 타이밍이 너무도 절묘했다. 지금 생각하면 나에게 왔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았던 것 같다.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 지금도 매일
우리 부부는 걸어서 출퇴근하며 논현동과 삼성동, 역삼동, 반포동, 청담동
일대 부동산을 둘러본다. 기회가 되면 앞으로 10년~20년 계속 눌러서
살 수 있는 집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옥 마련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지금 부자가 아니라고 부자가 되는 꿈까지 꾸지 말라는 법은
없다. 평소에 부지런히 관찰하고 연구하고 공부해 두어야 나에게 돈이
생겼을 때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장기간 투자 중인 쎄니팡도 계속 좋아지고 있으니 때를 기다리고 있다.
부자가 된다면 그 일부를 가치있고 좋을 일에 사용하려 한다.
그렇게 되길 매일 기도한다.
부를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신용할 수 없다.
부를 얻는 것에 절망한 사람이 부를 경멸하는 것이다.
- 로저 베이컨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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