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밤 11시 넘어서 일을 마치고 걸어서
선정릉역 부근까지 가다보면 서울의 겨울은 추운 날씨에 저절로 떨어져
이내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낙엽과 그 낙엽을 무신경하게 그냥
밟고 지나가는 차량들과 사람들 모습을 을씨년스럽다 못해 삭막하다.
준비되지 못한 노후나, 1년 사계절 쉬어야 할 겨울에 먹을 것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도시의 겨울은 뼈골이 쑤시도록 춥고 외롭다.
당장 돈이 없으면 살 공간과 난방, 먹을 것에서 제한을 받는다.
누군가가 말했다.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고......
지금 아픈데도 돈이 없어 병원을 가지 못하거나
돈이 없어 매년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다변 나중에 병이 악화되면
돈을 몇배로 준다고 해도 회복할 수 없다. 더 큰 댓가를 치른다.
그러게 인생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해서 나중을 대비하고 늘리고
비축해야 하는데, 인생이 계속 청춘일 수는 없고, 1년이 계속 봄과 여름,
가을만 같으라는 법이 없으니 건초도 햇볕이 들 때 말려야 한다.
지금 20대나 30대에게 말해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눈쌀을
찌푸리고 싫어한다.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할 바에는 아예 이야기를
하지 말란다. 해결책을 찾는 일은 본인들 일인데, 그 해결책을 누가
대신 찾아주나? 나에게 밥까지 떠먹여 달라는 거나 진배 없다.
본인 일인데 본인들이 발로 뒤며 찾아야지, 누가 찾아주나?
나는 가장 먼저 종자돈을 만들라고 말한다.
하루 한두잔 마시는 커피값으로 1차로 1000만원을 모으고,
그 돈을 다시 다른 상품에 투자하고 하여 2차로 1억을 모으면 할 수 있는
사업과 희망이 보이고 돈을 모으는 재미가 생길 것이다.
재미가 있어야 재테크에도 탄력이 붙을테고......
그리고 건강은 가장 기본이니 젊을 때 건강도 잘 챙기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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