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남 창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출장교육을 다녀왔다.
민주노총 경남지부 사무금융노조에서 초청하여 경남도 관내 지역단위농협 25여곳
노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네시까지 두시간 진행했는데
한시간 30분 설명, 30분 질문&응답식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교육을 하였다.
기금설립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수강생들에게 질문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란 말을 전에 한번이라도 들어 보셨습니까?"라고 하니
다들 못 들었다고 한다. 여기 와서 처음 들었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아니, 직원들에게 이 좋은 제도를 왜 모르셨습니까?"로 시작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개요, 장단점,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되는
금품의 성격, 기금의 조성, 할 수 있는 목적사업 종류, 기금의 해산,
설립 프로세스 순서로 차례차례 진행했다.
중간중간 질문이 참 많이 나왔다. 특히 사측에서 더 적극적이었다.
노동조합이나 근로자대표를(노동조합이 없는 단위농협) 직접 상대해야 하니
그런 것 같았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사측 대표들이 대부분 이전에
노조위원장 출신들이 많았다. 노조위원장이 나중에는 노동조합을 더 잘 아니
노동자들의 팔을 비틀고 정교하게 이론을 개발하여 근로자측을 압박하니
노동조합이 힘을 못 쓰는 것 같았다.
아무튼 두시간을 꽉 채워서 열강을 하였다. 다양한 질문들이 많아 좋았다.
전국에 지역단위농협이 1600개라고 한다. 기업 규모로는 중소기업으로
적용을 받는다고 하니 장해연도 출연금의 80%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경남지역 단위농협이 모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전파가 될거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기금수가 2017년말 기준
1672개이니, 다 설립되면 3000개가 돌파되면 좋겠다. 내 꿈이 우리나라에
10년 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 10000개인데 그 꿈이 현실이 되어가나보다.
그 꿈을 이루는 날까지 내 열정과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김승훈
'김승훈의열정과도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정과 도전 노력이 변화시킨 내 삶 (0) | 2019.11.23 |
---|---|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0) | 2019.11.17 |
2020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 계획을 작성하며 (0) | 2019.09.30 |
다시 한번 분발을 한다 (0) | 2019.09.25 |
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 (0) | 2019.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