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마치고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복다림 저녁식사를 했다. 아내와 딸과 함께 집근처에 있는
닭칼국수집에서 닭칼국수 식사를 하고(기대한 것보다 맛은 별로였다)
차병원 근처에 맛잇는 빵집이 있다기에 걸어서 빵집에 들러 빵에 음료를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빵이 맛있어 많이 사왔다. 딸이 이제는 간호사 생활에
적응을 하니 제법 부모에게 신경을 많이 써준다. 매달 영화티켓도 끊어주고,
식사도 사주고, IT기기에 익숙하지 못한 부모에게 이것 저것 신경을 많이 써준다.
아들보다는 딸자식이 부모에게는 더 친근하고 살갑다.
작년까지만 해도 퇴근 후 늦은 저녁에 아내랑 손 잡고 집 근처 선정를 둘레길을
산책도 하고, 산책을 하다 갈증이 나면 치맥도 곧장 하곤 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거의 가지 않게 된다. 점점 일상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
작년 12월에 모발이식을 하고 나서 술과 커피를 끊고 나니 이제는 술자리도
피하게 되고...... 여기에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 경고를 받은 이후에는 야식이나
치맥을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연구소 일이 밀려 저녁 이후 늦은
시간에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된다.
오늘 뉴스를 보니 복부 비만과 귓볼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니, 이래저래 술자리를 더 피하게 된다. 결국은 시간이 나면 운동과
밀린 일을 하게 된다. 오늘은 모처럼 긴장을 풀고 여유를 부려 본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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