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인 12일이 초복날이다.

요즘 날시를 보니 올해는 유독 더위가 심할 것 같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복에 앞서 미리 올 여름을 잘 지내기를 바라는

복 다림 모임이 연이어 열렸다.

어제는 마을 향우회모임, 오늘은 마을 친구들 번개모임.....

다들 한 해 한 해가 지나면서 머리에 하얀 서리가 내리고

머리숱도 옅어지고 이마에 주름도 짙게 패어 간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어제는 토종닭전골, 오늘은 와규정식으로 복 다림을 했다.

만나면 웬 술을 그리 많이 마시는지.....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고, 술이 술을 마시는 듯하다.

그만큼 외롭고 삶이 고단하다는 뜻이겠지.

그래도 고향과 고향 사람들이 좋은 것 같다.

만나면 만나면 다들 얼굴이 환해지고 편안해지는걸 보니.....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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