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와 운영상황보고는 마쳤지만 기 신고 또는 보고한 자료에 대한 보정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A사내근로복지기금은 해당 고용노동지청에서 운영상황보고서 서식 작성이 잘못되었다고 수정하라는 전화가 왔는데 본인이 작성한 것이 맞다고 바득바득 우긴 모양이다. 결국 연구소에 SOS전화가 와서 통화를 해보니 해당 기금법인 기금법인 실수이다. 기본재산 현황 중 당기말 기본재산 총액(20번)이 기금 운용 및 관리 합계(28번)와 일치해야 하는데 본인이 자산총액을 기재해놓았으니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그리고 해당 기금법인 기금실무자는 연구소 교육을 직접 받지도 않고(전임자에게 인수받은대로 일을 함) 전임자에게 받은 지식으로 작성하여 본인이 작성한 자료가 무조건 맞다고 우겼으니. 결국 자료는 수정하고 해당 지청 근로감독관에게 사과는하는 것으로 종료되었고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빠른 시일 내에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기초부터 배우기로 하였다.
B기금법인은 2018년에 종업원대부금에서 원인불명의 차이액이 발생하여 결국 대손처리를 하였는데, 이 경우는 「법인세법」상 손실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할 수가 없다. 또한 손실금액에 대해 「법인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3호의2서식(표준대차대조표), 제3호의3서식(표준손익계산서, 결손금처리계산서)과 제27호(갑) 서식, 제47호서식 작성에서도 손실을 반영해 주어야 한다. 해당 세무서에서 작성한 금액이 맞는지 확인 전화가 와서 연구소에 SOS를 요청하여 해당금액을 수정하여 알려주었다. 이런 개별 기금법인들의 특수한 사항들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은 회계프로그램이나 관리시스템 개발이나 업데이트가 어렵고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다. 결국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개별기업의 기업복지시스템이다보니 각 시행 조건들이 각각이어서 획일화된 회계프로그램이나 관리시스템으로는 이를 맞추기가 어렵다. 연구소 교육에 참여한 기금법인들 중 상당수가 회계프로그램이나 관리시스템에서 다운받은 재무재표 수치(output)가 맞지 않아서 다시 엑셀에 입력하여 결산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회사 복리후생시스템에서 각종 복리후생제도와 직원대출금을 입력하여 관리하는 회사들은 굳이 이중으로 돈을 들여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이나 관리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연구소 결산교육을 받은 후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엑설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결산작업을 하여 결산서를 만들거나 연구소에 위탁하여 결산업무 처리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어제 오후에 외근업무를 마치고 염창역에서 내려 안양천을 따라 예전에 최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설립했던 구로동까지 걸었다. 그 주변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 연구소가 있었던 자리는 초밥집이, 바로 옆 개인이 운영하던 커피집은 전문 커피체인점으로, 연구소 자리를 중개했던 부동산은 인테리어가게로 바뀌었고, 예전 식사를 마치고 들렀던 밀리언비즈 사내카페 겸 커피교육장은 생고기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불과 2년 8개월만에 일어난 많은 변화를 보면서 자영업의 어려움과 자리바뀜 현장을 실감했다. 예전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했던 그 자리에 들어선 초밥집에서 들러 식사를 하고 바로 옆 커피전문점에서 고구마라떼를 한잔 하고 나와 신도림역으로 걸어오면서 예전에 교육날에 기금실무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던 식당 앞을 지나가다보니 가게 업종이 바뀌었거나 건물을 새로 신축하느라 해당 식당은 찾을 수 없었다.
2013년 11월 5일,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연구소를 창업하여 그동안 그저 앞만 보고 여지껏 달려왔는데 이제는 나도 뒤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나 보다. 어느 지인 말대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다'는 말을 실감한다. "좌절도 실패도 삶의 일부입니다. 도망가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면 그 다음이 보입니다"고 한 혜민스님 말처럼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힘들다고 도망가거나 좌절하지 않고 내 일이라 받아들이다보니 다음이 보이고 지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연구소 수익금을 교육생 복지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재투자하다보니 만족도와 경쟁력이 높아지고, 그 사이에 경쟁업체들도 많이 정리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앞으로도 앞만 보고 달려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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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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