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 날짜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보고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가 끝났다. 일부 기금법인들은

운영상황보고 신고기한을  지키지 못해 오늘까지도 운영상황보고 작성법에 대한 상담문의가 온다.

어느 기금법인은 3월 31일까지 2018년 결산을 마무리하지 못해 3월 31일에 일단 가결산자료를 접

수해놓고 오늘 마무리하여 수정된 자료(운영상황보고서, 결산서, 예산서) 결산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유비무환이라고, 평소에 시간을 두고 결산을 했더라면 이렇게 쫓기지는 않았을텐데, 왜 기금결산이

늦었냐고 기금실무자에게 물으니 "우리 회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출액이 많지 않아서 사내근로

복지기금 업무 지중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도 기금업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서요~~"라고 답한다. 중요하지 않은 업무라도 법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기한은 지켜주는 것이 좋다.

진짜 프로직장인은 작은 업무일지라도 자신이 처리해야 하는 업무라면 결코 가벼히 처리하지 않는

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큰 탓인지, 나는 매년 3월하순이면 회사 기금실무자

들이 뒤늦게 연구소 문을 두드리고 SOS를 요청하면서 "회사에서 맡고 있는 다른 더 중요한 업무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신경을 쓸 시간이 나지 않아서요....",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높이 평가해주지 않아서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비중이 크지 않다보니...."라는 핑계를

댈 때마다 솔직히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곤 한다. 그럼 나는 역으로 "무슨 업무가 중요한

업무인가요?"라고 되묻고 싶다. 중요하지 않은 업무라도 중요한 업무로 바꿀 줄 아는 사람이 프로

직장인이다. 회사 직원들 복지를 증진시켜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는 업무가 왜 중요하지 않다

는 것인지, 일에 대한 평가결과는 남이 아닌 자신이 만들고 창조해낸 결과물이다. 밀린 업무를 마치

고 잠시 여유가 생겨 4월이 되면 읽으려고 지난 1월말에 구매해둔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 지음/김윤경 옮김, 다산초당)를 읽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부터 읽는 것이 아니

고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기 시작하는데 공감이 되는 문장이 있어 소개한다.

 

'컨설팅 일을 하다보면 고객에게서 자주 미래 예측에 관해 상담을 받는다. "미래가 어떻게 될까요?',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 물론 비용을 받고 보고서를 작성해

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로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존재하는 세계는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행한 의사결정이 축적되어 지금 이 세계의 풍경이 그려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래 세계의 경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미래까지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남에게 질문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가?"라고 자문해야 할 것이다.'(p.322)

 

내가 현재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고 전문 미래예측기관에서 수년간 미래 예측에 대한 공부를 한 영

향인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앨런 케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내 업무가 어떻게 될 것인가?' 또는 '내가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 것

인가?', '내가 회사에서 어디까지 승진할 수 있을 것인가?'가 궁금하다면 '내가 내 업무를 어떻게 확

장시키고 어떻게 창조해나갈 것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중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인 운영상황보고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마쳤으면 이제

부터는 여유를 가지고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기초를 쌓고,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법

령도 찾아보고 올해 결산작업과 운영상황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어느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지를 복

기하며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고 회사 기업복지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어떻게 설계하고

창조해나갈 것인지를 구상하여 실천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1년동안 준비하여 내년에는 똑같은 실

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업무도 자신도 발전이 있다. 기금업무를 후임자에게 넘겨줄 때에 대비하여

미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인계인수에 무엇을 기재할 것인지도 준비해놓고. 회사 일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1년은 짧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