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명당자리’ 따로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30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내 명당자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1. '사무실 내 자신의 자리 위치가 중요한가?" 조사결과 : '아주 중요하다'(44.3%), '어느정도 중요하다'(48.2%), '별로 중요하지 않다'(6.7%), '전혀 중요하지 않다'(0.8%)

2. '사무실 내 자리위치는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조사결과 :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52.4%), '매우 영향을 준다'(38.9%)
- 성별 분석 : 자신의 사무실 내 자리가 업무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남성 직장인(90.7%)보다는 여성 직장인(92.0%)들이 다소 많았으며
- 직위별 분석 : 팀원(90.3%)들보다 오히려 팀장(관리자)급 직원(93.6%)들이 사무실 자리 위치로 인해 업무영향을 받는 경우가 더 많았다.
- 기업형태별 분석 : 대기업(93.7%)이 가장 높았고, 공기업 직장인(82.5%)은 낮음

3.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사무실 내 명당자리 : '창가 자리'(49.2%), '가장 안쪽 구석진 자리'(41.6%), '상사와 거리가 가장 먼 자리'(33.3%), '프린터, 팩스 등 공동 사무기기와 가까운 자리'(8.9%).'냉난방 기구와 가까운 자리'(7.1%),'회사 실세 옆자리(6.6%), '탕비실 등 휴게공간 옆자리'(2.9%) 등의 순

4. 가장 기피되는 자리 : '상사 바로 옆자리'(38.2%), '출입구 바로 앞자리'(38.0%), '자신의 모니터가 완전히 노출되는 자리'(27.6%),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 쪽 자리'(26.5%), '복사기, 팩스 등 공동 사무기기 옆자리'(12.7%), '사장실(임원실) 바로 앞자리'(8.9%), '인사담당자 옆자리'(6.2%) 등

4. 설문분석 :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
- "삭막한 사무실 환경에서 그나마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창가 자리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하고 자유로운 구석진 자리에 대한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 "특히 가장 기피되고 있는 출입구 근처와 통로 측 자리는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외부 손님을 상대해야 하는 등 귀찮은 업무가 많은 자리로 대부분 가장 말단 신입 사원들의 자리로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