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과정 2일차 교육을 모두 마쳤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이번 교육은 몇가지를 새로이 시도해 보았는데 절반의 만족이었습니다. 교육을 진행하다는 것이 갈수록 어렵고 실무의 중요성과 함께 또한 저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쉬는시간 실무자 몇분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작년에도 교육에 참석을 했었는데 그 당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초보자여서 제가 강의하는 내용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해 답답했는데 1년이 지난 후 이번에 다시 들어보니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었다며 역시 실무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번 교육이 올 사내근로복지기금 마지막 교육이고 곧 닥칠 2009년도 연차결산을 위한 준비과정이다보니 실습시간을 많이 할애하였습니다. 모두 성년이고 회사에서는 관리자인 분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사실에 대해 예제를 주면서 직접 분개를 하고 계정과목별 보조부를 작성해보라고 실습을 시키는 이유는 직접 실무를 경험해보며 결산의 원리와 이치, 흐름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합계잔액시산표를 작성하고,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완성하고 법인세과세표준신고에 필요한 자료 작성과 절차를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100마디 말이나 이론보다는 단 한번의 실습이 때로는 더 효과적임을 알기 때문에 결례인줄 알면서도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기에 창피함도, 부끄러움도 감쌀 수가 있습니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모르면서도 알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분개결과와 계정보조부 작성 결과물을 처음부터 제공해줄 수도 있었지만 직접 경험을 해보라고 마지막에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실습한 경험이 앞으로 회사에 돌아가 2009년도 결산작업과 법인세과세표준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작성하고 신고를 하는데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비영리법인회계처리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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