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서 세례성사를 받은지가 2013년 3월 16일.
그 해 11월 3일 목3동성당에서 견진성사까지 받았다.
목3동성당에서 레지오에 들어오라는 59생교우의
권유에도 아직은..... 하며 버텼는데
드디어 지난 6월에 논현동성당 레지오에 가입했다.
순수한 기도와 봉사 모임이다.
매주마다 기도모임에 참석하고
매월 한번씩 성심원 봉사도 가고,
또다른 봉사일거리가 없느냐고 아내에게 무심코 말했다가
"밖에 나가 봉사할 일이 뭐있소?
우리집에 봉사할 꺼리가 천지쌔리삐까지로 많은데......
내가 손이 아파 집안 청소도 못하고,
설겆이도 힘들구먼....."
아내는 이때가 싶어 몸 여기저기 아프다고 투정을
쏟아낸다.
"그래 레지오 정신으로 내가 매일 거실과 안방
바닥 청소도 하고, 설겆이도 하리다"
다른 곳에 가서 봉사도 하는데 내 아내와
가족들을 위해 봉사를 못하겠는가?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리라.
김승훈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강생 복지는 뒤로 밀리고 (0) | 2017.11.13 |
---|---|
있을 때 잘하지. (0) | 2017.11.07 |
오래 가는 모임 (0) | 2017.10.28 |
가끔 목2동이 생각난다. (0) | 2017.10.28 |
자식에게 짐이 되지 말자. (0) | 2017.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