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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짜 중앙일보 오피니언란에 안혜리기자가 쓴 '경험을 사고파는 시대'
라는 글을 읽고 공감이 많아 소개한다. 요지는 일본 단카이 세대가 세상을
떠나는 시기가 되면서 명품 그릇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내용이다. 전후
에 태어나 성장일로의 삶을 살아온 단카이세대의 과시형태는 과시형 소비
였다. 그들은 남들이 가진 건 나도 가져야 기본이요, 남들이 없는 것도 하나
쯤은 소비를 해야 했고, 자신의 취향보다는 남들이 알아주는 더 크고, 더 고
급스러운 명품 브랜드에 잡착할 수 밖에 없는 남과의 비교우위에서 만족을
찾는 소비자였던 셈이다. 그래서 결혼할 때 혼수용품으로 값비산 명품그릇이
기본이었고 집에 명품그릇을 갖춰놓고 손님이 오면 내보이며 과시하곤 했다.
그런데 자식 세대는 부모 세대가 보여준 이러한 과시형 소비형태에서 탈피
하여 나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형 소비형태로 옮겨가고 있다. 객관적으로 얼마나 가치있는(혹은 비싼) 물건이냐가 아니라 나에게 얼마나 의미있는 물
건이냐에 따라 소비를 결정한다. 부모들은 늙어 자신들이 가치있다고 느꼈던 애지중지하며 아겼던 명품 그릇 세트를 자식들에게 넘겨주려고 해도 자식들
이 이를 받지 않아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중고 시장에 내다팔려고
해도 이미 수십만세트가 풀려있어 더 이상 팔 수도 없는 애물단지로 변했다
고 한다. 어디 이것이 일본만의 이야기이겠는가? 지금 우리나라 부모와 자식
들의 소비형태를 그대로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사실 나도 30년 전, 신혼 초에 값 비싸게 구입했던 본차이나 그릇 세트며, 소파, 장
롱, 액자들을 무겁고 유행이 지났고 이사 다닐 때마다 불편하여 대부분 필요
로 하는 사람에게 주거나 폐기처분했다.
필자는 앞으로는 물건 그 자체보다 물건과 함께 얽힌 경험이 점점 중요해지고 물건과 함께 스토리와 경험을 팔아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다고 역설하며 사
례로 최근에 부산에 문을 연 복합휴양단지 아난티 코브의 '이지널 저니'를 사
례로 들었다. 그 서점은 그 흔한 도서 검색대도 없다고 한다. 서가를 구경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라고 일부러 불친절한 서비스를 택했다고 한다. 나는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는 생각이다. 나는 교육의 가치를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지식에 경험과 사례를 융합하여 실제 교육을 수강한 이후 기업에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원리를 이해하게 만들고 실제 적용
할 '툴(Tool)'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안 기자가 주장하는 것을 나는 이미 14년전부터 경험하였고 그때부터 내가 진행하는 교육이나 강의에 접목하여 실시해오고 있다. 내가 진행하는 교육에서는 가급적 이론보다는 운영사례나 예규 소개, 실무상 자주 발생하는 질의&응을 반영하여 진행하고 있다. 주제를 주고 기금
실무자들이 사례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을 하였고 장단점은 이러이러하고 성공적으로 기업에 정착시키려면 이러이러한 점을 조심하라고 기초와 핵심사항을 설명한다.
그런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은 풍부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전경
험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자판기를 운영할 수 있을까요?"
"기금원금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당해연도 출연금액의 80%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투자를 하다 손실이 나면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사내근로복지기금 투자손실은 어떻게 회계처리 해야 할까요?"
"종업원대부사업에서 원금을 떼이면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어떤 수익사업을 할 수 있을까요?"
"주식을 출연받았는데 처분시 이익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결손이 났는데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공금횡령 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요?"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과 합병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어떻게 설립하고 운영해야 하나요?"
등등 하루에도 많은 기업 관계자들과 기금실무자들의 상담이 오면 컨설팅이
여의치 않으면 연구소 교육에 관련 자료를 가지고 참석하여 질문과 답변, 상
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알려준다. 지난 25년동안 우리나라에서 사내근
로복지기금에 관한 가장 복잡하다고 하는 모든 문제, 심지어는 소송까지도 다 경험해 보았기에 최상의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내가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은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시작한 13년전부터 이미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운영사례, 경험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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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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