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글날입니다. 모 정당에서 한극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는 보도자료를 보았습니다. 미국 메릴랜드대 언어학자인
로버트 램지 교수는 10월 6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열린 한글날 563돌 기념 특별 강연에서 "한글은 소리와 글이
서로 체계적인 연계성을 지닌 과학적인 문자이다. 한글은 어느 문자에서도 찿을
수 없는 위대한 성취이자 기념비적인 사건이며 한글보다 뛰어난 문자는 전
세계에서 찿아볼 수 없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극찬했습니다.

나라 밖에서도 이렇게 한글의 우수성을 극찬하는데 정작 우리는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발전시키려는 데는 인색합니다. 마치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한글과 같이 좋은 근로복지제도임에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활성화되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흡사하여 동병상련을 느끼게 됩니다. 회사 이익의 일부를 다시 기금으로
출연하여 근로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근로의욕을
증진시키고 회사 발전에 기여하게 하는 제도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성과배분으로 직접적으로 보상을 해주는 반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보상(특별성과급)과 간접 보상 방법을 통해 성과를 보상해주게 됩니다.

직접적인 보상은 당해연도 보상으로 끝내버리기에 받을 때는 좋지만 이후 연도에
성과가 부진할 때는 이미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심리적인 위축감이나 괴리감이
커지게 되어 종업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게 됩니다. 차라리 직접적인 보상에 겸하여
이익의 일부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조성해 둠으로써 회사가 어려워지게 되더라도
복리후생 정책은 단절없이 지속적으로 수행이 되도록 함이 종업원들에게는 회사
신뢰도를 더 높이게 하는 방법이 됩니다.

어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 2일차 교육 중 1일차
교육을 마쳤습니다. 수강신청을 했다가 그제 바쁜 일로 갑자기 많은 인원이
수강신청을 취소하여 네분을 모시고 일대일 맞춤식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된 회사가 두 회사, 설치하려는 회사가 두 회사였습니다.
설치하려는 회사는 나름대로 제도를 배워 회사 임원들에게 설명을 해야 하고,
기 설치된 회사들은 기금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이번 교육에
참석하였습니다. 갑자기 하루전 수강인원이 취소되어 네명밖에 수강생이 되지
않았는데도 강좌를 폐지하지 않고 진행해주신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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