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부터 노트북이 이상했다.
구입한지 3년 3개월째가 되니 켜면 얼마 안되어 저절로
화면이 꺼져버린다. 하긴 노트북이 많이도 혹사당했지.
연구소를 개소하고부터 원고작업, 컨설팅 작업,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 3권(결산, 회계, 설립) 집필에
최근의 박사학위 논문작업까지.....
내 열정의 과정과정에 노트북이 늘 곁에 있었다.
집과 기업현장, 연구소를 다닐 때 늘 가지고 다녔다.
아침에 눈을 뜨면 켜고, 밤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을 쓰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늘 켜져 있었다.
애지중지 아끼던 노트북이었는데 수명이 다했나?
서비스센터에 가져가 보아도 이상이 없단다.
윈도우 때문인 것 같다는 말 밖에....
하는 수 없이 연구소에 두고 당장 일처리가 급해
급히 새 노트북을 구입했다.
전에는 노트북을 계속 가방에 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새 노트북은 집에서 사용하고, 이전 노트북은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교통정리를 했다.
그런데 집에서는 자꾸 꺼지던 노트북이 연구소에서는
하루 종일 켜두어도 멀쩡하다. 헐~~~~ 아내 왈
"노트북 하나 더 사려고 그랬구먼~~
무겁게 노트북을 지고 다니지 말라는 뜻이네...."
어~~ 아닌데??? 대략난감하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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