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은 잠을 설쳤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오니 밤 11시 30분,
방울이들(쌍둥이들을 그렇게 부릅니다)은 안방에서 누가 쌍둥이들이 아니랄까봐 자는 폼도 비슷하게 하고 곤히 잠에 떨어져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극성이니 몸에서 면역증강물질이 많이 분비되는 밤 10시이전에는 꼭 잠자리에 드라고 신신당부를 했더니 잘 지키고 있습니다.

요즘 밤기온이 쌀쌀합니다. 어제부터 큰방울이가 코감기가 왔는지 연신 코를 훌쩍거리기에 감기가 더 심해지지 않게 하기위해 잠을 자다가 수시로 이불을 덮어줍니다. 곧 차버리고, 그러면 다시 덮어주고 또 차버리고, 그러기를 몇번 반복하고나니 나도 지치고, 그냥 두려고 하다가도 감기 걸리면 어쩌나 싶어 다시 덮어주고... 요즘 신종플루가 하도 위험하고 신종플루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 간간히 녀석들 열은 없는지 이마도 손으로 짚어보고, 한밤중 안방 시계추 왔다갔다 하는 소리는 왜그리 크게 들리고 귀에 거슬리는지...

몇번 잠에서 깨다보니 이제는 일어날 시간이 되었나 시계를 보니 5시 30분입니다.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거실로 나와 잠시 고민에 쌓입니다. 신문을 볼까?
신문은 아침 일찍 회사를 가서 보고 아침운동을 나가자.

이른 이침 정발산공원을 오르니 아침운동을 하러 올라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새벽 5시 45분인데도 벌써 운동을 마치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10분간 야외헬쓰장에서 오랜만에 근력운동을 하니 땀이 비오듯 흘러내립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는 것도 신선합니다.
계속하면 좋겠지만 올빼미족 생활에 익숙해져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