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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5일자로 충무아트홀 사장을 사직한 이종덕님은 1999년 세종문화회관 사장 시절부터 집무실 벽에 구상 시인의 '꽃자리' 시를 걸어놓았다는 기사를 어느 신문에서 읽은 기억이 나서 며칠 전부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당 신문기사를 찾아내어 스크랩을 했다. 이종덕님이 에술의전당 사장을 마치고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갈 때 구상 시인이 직접 선물한 글이란다. 구상 시인이 선물한 시 '꽃자리'는 다음과 같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이종덕님은 1961년 공무원으로 뽑혀 공직생활만 무려 55년을 한 '공연계의 대부', '공연계의 그랜드 슬래머', '예술행정의 달인'이라 불리울 정도이다. 안숙선, 김성녀, 김덕수, 강수진 등을 일치깜치 알아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이다. 55년

동안 문화계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으면 부정이나 비리 소문이 한번쯤 있을법한데 일체 잡음이 없이 긴 공무원생활을 마무리한 것을 보면서 그분 마인드가 궁금했는데 당시 인터뷰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구상 시인 말마따나 어디로 가든 좌천이 아니라 꽃자리라고 생각하다보니 오늘까지 왔습니다. 세금 받는 자리에 이렇게 오래 있었는데 대해 국민과 국가에 감사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김수환 추기경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고 사랑으로 이끄는게 좋은 인생이라고 가르쳐주셨어요. '나는 바보야' 라는 말씀을 이정표로 삼았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일부 사람들 중에는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회사를 원망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들고와서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따지고 불평하는 직원들이 보기 싫다고 넌더리를 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구상 시인의 '꽃자리'를 들려주고 싶다. 회사에 들어가 처음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겠는가? 상사나 동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하루 한두시간만 일하고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겠는가? 그럴려면 독립해서 내 회사를 차려야지. 내 회사를 차린다고 수입이 거저 보장이 되는줄 아는가? 회사에서 독립하는 그 순간부터 피말리는 생존경쟁의 전쟁터로 내몰리는 것을.....

 

어디로 가든 무슨 업무를 맡든 그 자리가 좌천이 아닌 꽃자리요, 꽃보직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일하다보면 모든 일이 새롭게 보이고 의욕이 생겨 개선할 사항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24년째 미쳐 사는 것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내 자리가 꽃자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차릴 수 있는 행운도 따라왔다. 며칠전 어느 카페에서 읽은 글이다.

 

성격은 얼굴에

생활은 체형에

본심은 행동에

감정은 목소리에

센스는 옷에

청결함은 머리에

불안감은 발에 나와 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얼굴이 바뀌고, 목소리가 바뀌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이 바뀌게 된다. 광복절 연휴가 끝났다. 폭염도 이번주부터 서서히 물러간다니 9월 추석까지는 열근해 보아요. 오늘도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CEO의 글로벌 톡톡을 하나 소개한다. 미국 화장품회사 SW베이직스 창업자 아디나 그레고레가 안트러프러너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한국경제신문 2016.3.1자)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회사 설립 초기에는 아이를 대하듯 직원들에게 불필요하다 싶은 것까지 자세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기업을 가르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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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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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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