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이라는 막강한 포수 덕분에 준비를 안 했었다"
2009년 프로야구에서 전반주에 선두를 독주하던 SK와이번스가 뜻밖의 암초를 만나
고전중이다. 지난 6월24일 광주에서 KIA와 경기도중 포수 박경완이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백업포수를 맡던 정상호가 주전으로 나섰지만 이후 SK는 23일까지 21경기에서
10승11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놓고 두산에게 2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특히 7월7일부터 7월 21까지는 9전 1승 8패라는 참담한 실적을 내기도 했다.
포수를 안방마님이라 부른다. 투수의 안정된 리드에서 도주 견제, 수비수 수비위치
조정 등 수비에서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특히 박경완 포수는 홈런포까지 갖춰
흠잡을 데 없는 선수였다. 그러다보니 김성근 감독은 박경완 포수 부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지 못했고, 갑자기 일어난 주전포수 부상이라는 최악의 실제상황
앞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백업포수인 정상호마저 7월 19일 인천 롯데전에서 부상을 입어 향후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야구에서도 미래예측기법인 시나리오 경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SK와이번스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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