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그 어떠한 혼란 속에서도 처리해야 할 담당 직무가 있습니다.
그것을 제 때에 처리하지 못하면 조직의 업무에서 펑크가 생기고 조직
이 어려움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직장인은 모르면 혼자서 배워서
라도 업무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월호사건으로 인
한 여러 현상들과 6.4 지방선거 영향인지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정리
되지 않은 어수선함이 공존하여 답답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내 직무는 남이 대신해 줄 수는 없는 것, 이럴 때일수록 주어진 일에 더
집중하여 실수없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관피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과 실무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주요 보직 자리를 차지하여 있다 보니 정작 큰 일
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일의 해결 실마리를 풀어나가
지 못하여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봅니다. 이제라도 각 분야
별로 실무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제자리를 찿아가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제대로 교육을 받지도 않고, 공부도 하
지 않은 체 결산이며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를 하는 바람에 기본체계
가 흐트러지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사용기한을 넘기고, 기본재산이 잠식
되어 결국 저에게 자료를 가져와 해결방안을 알려달라고 SOS를 하는 회
사들을 많이 봅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개념과 업무방법을 교육받고,모르면 질문하고 공부하
거나 인터넷을 검색하여 질문을 하였더라면 좋았을텐데 이미 엎질러진 물
처럼 지난 수년간 신고한 재무제표를 다시 고칠 수도 없으니 저도 난감하
기만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은 것도 안타깝습
니다. 아무리 조언을 해주고 좋은 대안을 제시해주어도 결국 채택하여 실
행으로 옮기는 것은 해당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정책 결정자의 몫입니다. 대
기업 또는 공기업에 근무한다는 우월감과 내가 임원이고 보직자라는 자존
심 때문인지 머뭇거리며 해결방안을 만지작 거리다가 좋은 기회와 기한을
놓치고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것을 종종 볼 때면 반감이 들면서 은근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절망하고 기대를 접
어버리고 입을 막아버립니다. 기업에서 인재를 키우기는 어렵지만 잃기는
쉽습니다. 회사를 떠나는 인재들을 향해 비방하는 손가락은 하나지만 자신
을 향해 질책하는 손가락은 세개입니다.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
하는 임원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가
하는 건의가 합당하면 받아들여 실천으로 옮겨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자들 또한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처리를 해야 할 것이고 그것을
계기로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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