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ㅇㅇ씨에게 메일이 왔네.
당신이 그토록 아꼈던 후배인데,
ㅇㅇ씨에게 큰 부담을 주어 미안하다고 마지막 순간까지
안터까워했지. 당신 하늘나라에서도 이 글 보고 있겠지?
잘 지내시죠...^^
당신이 그토록 아꼈던 후배인데,
ㅇㅇ씨에게 큰 부담을 주어 미안하다고 마지막 순간까지
안터까워했지. 당신 하늘나라에서도 이 글 보고 있겠지?
잘 지내시죠...^^
언제나 밝아 보이는 모습이 좋아보여요.. ^^
언니가 돌아가신지도 꽤 시간이 지난것 같지만
형부 많이 힘드시죠...혼자서 아이들 키우기가..쉽지 않죠...
형부에게 마음으로 사과드리고 싶어 편지를 씁니다.
언니 아플때 아파트 찾아가서 언니와 형부에게
심적으로 고통을 주었던 점이 아직도 제 마음에 걸립니다.
그 맘때 저의 모든 개인적인 사정이 좋지가 않을때였습니다.
언니를 많이 의지했었고, 언니처럼 현명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언니에게 직접 물어보고 듣고 싶었던 나는 언니를 찾아갔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찾아가서는 안될 행동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언니와 몇 번 얼굴을 보았지만,
병원에 입원했을때 간다간다하면서 가보지도 못하고
언니를 보낸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청아공원 시아주버님 옆 방에 언니가 있습니다.
언니가 하나님 만나서 천국에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빨리 가버린 언니가 그립기도 하고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지 안쓰럽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형부에게 이 말을 해 드리고 싶어요.
저의 작은 마음으로 했던것들 용서하시고,
쌍둥이들과 형부 모두가 행복하게 좋은 시간들을 보냈으면 합니다.
언니가 열심히 살았기에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고요.
오늘도 행복하시고 다음에 또 뵐께요...^-----^
지금은 힘들지만, 내 당신과 한 약속 꼭 지킬께.
개인회생이 끝나면 내 여력이 허락되는 한 꼬~~~옥.
이제는 ㅇㅇ씨도 마음이 풀렸으니 나도 마음이 편하구먼...
그런데 왜 자꾸 내 눈에서 눈물이 날까?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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