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서울 연세대 백양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릭 슈미트와의 아침대화’)
"이 시대의 혁신은 젊고, 정규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틀에 박힌 사고와 고정관념은 혁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젊을 때 도전하세요.”
“청년들에게 혁신과 도전을 권하는 이유는 젊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내 나이만 돼도 과감히 무언가에 도전할 수 없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기가 힘들다. '예스'(예)는 매우 강한 힘을 갖고 있다. 자신이 도전할 기회가 생기면 항상 '예스'라고 대답하고 도전하라”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여권을 만들고 해외에 나가서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껴야 한다”
“지금 여러분에게 도전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나도 20대 때 큰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았다. 대신 내 주변에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 많았다. 주위에 한 분야에 ‘미친’ 사람들을 눈여겨보고 그들을 따라다니면서 식견과 열정 등을 배웠다. 항상 나보다 더 똑똑하고, 더 독특하고, 더 미친 사람들을 친구로 두라”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잠들기 바로 직전에 여러분이 만지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인데 이 사실은 우리가 항상 누군가와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가 (유튜브 등으로) 연결되면서 엄청난 관객이 생겨났다. 강남스타일과 같은 케이팝(K-Pop) 열풍은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해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대학 다닐 때 어떤 장래 희망을 갖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최고경영자(CEO)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대신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사랑하고 그것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고 배우라”
(‘구글 직원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 달라’는 질문)
“영어는 잘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지 그 분야에 특별한 취미와 재능이 있는 사람을 눈여겨본다.”
“결정을 내릴 때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봐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CEO로서 사람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된다.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는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끝장 토론을 벌인다. 나는 회사에서 먼저 직원들과 편하게 대화한 뒤 서로의 생각을 놓고 토론하는 식으로 의사결정을 이끈다. 한 사람의 생각이나 결정력보다 협업의 시너지가 훨씬 효율적이고 더 낫다”
- 한국경제신문 2012년 3월 29일 기사 중에서......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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