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영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오너 경영은 자동차는 물론 제조업 전 분야에서 힘을 발휘한다"
"오너 경영의 효율성은 한국 기업은 물론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좋은 성적표가 증명해주고 있다."
"도대체 오너 경영의 문제가 무엇인가? 비전을 가진 경영자들이 여러 가지 제품을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이 오너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빠르게 배우고 발전하는 게 한국 기업의 최고 경쟁력이다"
"한국 특유의 오너 경영은 이제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게 바로 브랜드다. 불황을 타지 않는 좋은 브랜드는 바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브랜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열정'이 필요하다"
"돈만 버는 비지니스는 제대로 된 비즈니스가 아니다.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우린 혼과 열정을 다해 일하며 자동차 산업이 소비자에게 특별한 행복을 준다고 믿는다"
"한 단계씩 진화하면 큰 변화가 온다. 내가 기아차의 디자인을 점차 변화시키면서 사람들은 `기아차는 바로 이거다`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됐다. 그것이 브랜드의 힘으로 다가오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그저 자동차 부품들을 조립해서 하나의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산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 자동차 산업은 사랑이다. 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정말로 특별한 경험이다. 생각해 보라. 자동차를 운전할 때만큼 모든 세포가 살아 있고 모든 감각들이 예민해진 적이 있는지 말이다"
"열정과 꿈을 좇으면 위기는 그를 쫓지 못한다. 페르디난트 포르셰는 그 유명한 비틀을 처음으로 디자인한 사람이다. 그에게도 열정만이 가득했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그에게 성공한 차를 만든 비결을 묻지만 그에겐 단순히 좋은 차를 만들겠다는 열정이 있었을 뿐이다"
"유럽에 비해 한국의 자동차 역사는 짧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한국에는 비전 있는 경영자가 필요하다.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이런 역할을 맡은 게 현대ㆍ기아차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숨 막힐 정도의 성공을 전 세계에서 이뤄냈고 한국 국민에게 더 나은 경제로 보답하기도 했다. 이런 것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오너 경영 때문에 가능했다."
"(디자인은) 순수함과 우아함을 갖춰야 한다. 나는 직선의 단순함을 추구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하지 않았는가. 심플함이 세련됨의 절정이라고"
"K9에 숨겨진 중요한 비밀이 있다. K9의 엔진은 앞바퀴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앞 보닛이 길게 늘어나 있고 차의 지붕은 뒤로 눕혀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디자인은 마치 건축물과도 같다. K9은 아름다운 건축물처럼 절제된 미를 자랑한다. 이러한 기아차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발전해 나갈 것이다"
<매일경제신문 2012년 8월 22일 기사에서 발췌>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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