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랑과

추풍령 넘어 경상도 신부님이  

그야말로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어느날 야식으로 국수를 삶아

다정히 먹다가 실랑이를 하게 되었다.

그 이유인즉  

서울신랑은 "국수"라고 하고

경상도 신부님은 '국시'가 옳다는 것이였다.

 

둘이 한참을 옥신각신하다가 결판이 나지 않자 

이웃에 사는 선생님을 찿아가서 물어보기로 하였다.

 

"선생님..국수와 국시는 무슨 차이인가요?"

 

 "야, 다르지라...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밀가리"로 만든 당께요."

 

"그럼 밀가루와 밀가리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차이 있지라...  

밀가루는 "봉지"에 담은 것이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은 겅께."

 

봉지와 봉다리는 무슨 차이인가요?

  

 "봉지는 "침" 으로 부칭 것이고

봉다리는 "춤"으로 부치지라."

 

"그럼 침과 춤은 무었이 다른가요?"

 

"참~말로..

침은 "혓빠닥'에서 나온 것이고

춤은 "쇳빠닥'에서 안나오요?"

 

"아~그라고...

밀가루는 "가게"에서 팔고

밀가리는 "점빵"에서 판당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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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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