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5월도 마지막. 해 놓은 것도 없이 시간이 자꾸 자꾸 흐르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엎친데 덥친 격이라고 뭔가를 해볼려고 하면 평소에 뜸하던 회의나 세미나가 더 자주 열립니다.

무슨 일이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알리고 배우는 기회라고 생각되면 앞뒤 재지않고 일단은 하겠다고 덜컥 약속부터 해버리는 무모에 가까운 습관 때문에 늘 몸이 고생을 합니다. 지난주 26일 한국인사관리협회 선택적복지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통합하여 운영하는 주제도 참 흥미가 있었습니다. 고민을 하다보니 비록 늦었지만 뜻하지 않게 소중한 학술자료도 많이 건졌습니다.

고민했던 회사 휴양시설 업무일정과 삼성증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전략' 세미나 일정도 다행히 비켜갔습니다. 휴양시설도 제출된 자료상으로만 검토를 하다가 현장에 직접 가서 보니 문제점과 다양한 각도에서 운영전략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어제 교회에서 미국이민 3세인 최성찬 군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뉴스에도 나왔는데 최성찬군 형제자매가 그동안 받은 장학금만 20억원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대학생이면서 외교관요원으로 선발되어 각 나라에서 인턴외교관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서 어머니가 이혼을 했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식을 그래도 잘 키웠구나 하는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최성찬군의 간증을 들은 쌍둥이자식에게 소감을 물었습니다. 큰애는 "공부를 다양하게 해라. 하나님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쓰신다."였고 막내는 "(선교사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더욱 확고히 간직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였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제각각 자기 입장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번 '제3차 근로복지증진기본계획' TF에서 만난 한국노총 김국장님에게 오늘 오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자료를 송부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미완성이기에 더 애착이 가는지 모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좋은 분들과, 만나 교류하면서 내가 부족한 것은 배우고 내가 가진 것은 나누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발전을 위해 토론하고 방안을 마련해 간다는 것이 참 행복한 일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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